이것저것 쓰기

레고 크리에이터 5891 블루하우스 후기 (애플트리하우스, 부동산시리즈)

브랜드스노우볼 2023. 8. 11. 19:49
반응형

레고는 집짓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예전 레고들을 찾아보던 중에 부동산시리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부동산시리즈는 그냥 우리나라에서 붙인 이름이고 '크리에이터 3in1' 라인에서 집모양 건물을 짓는 것을 말한다.

그 중에서 5891레고를 중고로 구매하여 만들어 보았다.

 

 

 

레고 5891 완성샷이다. 차고가 있는 2층 집에 잔디깎기 기계와 농구골대도 있다.

하지만 구성품에 차도 없고 미니피규어도 없다. 이 제품은 오로지 집을 짓는 제품이다.

외관이 엄청 예뻐서 봐줄만하다.

도시 디오라마를 할 때도 잘 쓸 수 있겠다.

브릭 수는 539개로 완성하는데 1시간 정도 걸렸다.

 

 

사실 외국에서는 이 나무 때문에 애플트리하우스라고 부른다고 한다. 이 나무가 사과나무인 셈.

우리나라에서는 지붕이 파란색이라 블루하우스.

 

 

 

위에서 본 건물 배치도.

이런 집에 살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이 제품을 꼭 만들어보고 싶었다.

사실 부동산시리즈는 다 만들어보고 싶음.

 

뒷면은 특별한 것은 없는데, 우수관을 표현해둔 것이 귀여웠다.

 

 

차고는 무려 문이 열린다.

하지만 차는 없다.

차는 따로 가져와서 주차하세요~ 또르륵.

차도 한 대 사서 만들어야겠다.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떨어져있는 주황색 블록이 도대체 뭘까 했는데 농구공을 표현한 것이였다. 하하.

 

 

 

 

현관 디테일이 좋다.

우체통에 편지가 온 것을 표현한 것도 그렇고,

현관문에 작은 화분들과 조명,

오른쪽 한 켠에 놓여져 있는 벤치도 좋다.

나중에 여기에 연못이나 바베큐장 같은 것을 추가해서 배치해볼 생각이다.

내 집으로 만들어주겠어. 앗. 물론 미니피규어랑 차도..

 

 

 

요즘 모듈러는 실내도 아주 아기자기하게 디테일이 살아 있게 만드는데,

레고 5891을 비롯해서 옛날의 크리에이터의 부동산시리즈는 실내가 휑하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만 만들어져있다.

아니 실내를 꾸미지 않을거면 2층 계단은 왜 만든 것이냐!

 

 

 


 

 

예전의 출시가 정도로 레고 5891 중고를 구할 수 있다.

대략 5만원 정도? 이정도에 아름다운 단독주택을 소유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비록 내부가 휑하지만 바라만 봐도 아름다운 집을 만들고 싶다면 부동산시리즈도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