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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램 16인치 인텔 i5-1340P vs 맥북에어 15인치 M2 어떤 것을 살지 비교하기

by 브랜드스노우볼 2023.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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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에서 삼성갤럭시북3 프로와 LG그램을 비교해보았다. 내 나름의 결과는 LG 그램의 승리였다.

 

하지만 궁극의 비교는 맥북에어와의 비교다. 맥북프로는 가지고 있지만 이것은 영상이나 작업물 생산을 위해서 사용하고 있고, 웹작업 등 라이트한 작업을 위한 노트북이 하나 더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애플 기기들을 많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맥북에어 구매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요즘 맥북의 가장 큰 인기요소는 바로 M2 칩이다. 윈도우 기반 노트북으로 치자면 CPU같은 것인데, LG 그램의 경우 인텔 i5-1340P가 들어간다. 그래서 인텔 i5-1340P와 애플의 M2칩을 비교해보았다.

 

인텔 i5-1340P과 애플 M2 비교

출처 : TOPCPU
출처 : NANOREVIEW.NET

위의 표로 알 수 있듯이 생각보다 비등비등한 점수를 받았다. 최종 점수로는 인텔 i5-1340P가 61점, 애플의 M2가 65점이다. 특히 차이가 나는 것은 전력 효율성과 그래픽인데, 전력효율성과 그래픽 모두 애플 M2의 압승이다. 

 

 

LG그램과 맥북의 특징

LG그램과 맥북 두개를 비교하여 각각 어떤 특징이 있는지 찾아보았다. 내가 사용하는 측면에서 어떤 것이 좋고, 어떤 것들이 불편할 것 같은지에 대해서만 간단하게 나열해보자.

 

LG그램

  • 맥북에어는 1.51kg, LG그램은 1.2kg으로 맥북에어보다 약 300g정도 가볍다. 
  • 맥북의 충전어댑터는 이전에도 말한 것 처럼 거의 벽돌이자 방패급이다. LG그램의 것이 훨씬 작고 가볍다.
  • 키보드에 번호자판이 포함된다. 맥북에는 없는데 이건 실제로 써봐야 알 것 같다. 은근 자주 쓰는게 숫자키라서 있는게 더 편할지도?

 

맥북에어

  • 애플 기기들과의 상호 호환성이 좋다.
  • 맥북프로와 다르게 맥북에어는 자석형 충전케이블이다. (한쪽방향에서만 충전할 수 있다.) 지금 쓰는 맥북프로는 C타입단자라서 양쪽어디든 충전을 할 수 있어서 노트북 방향이 상관 없었는데 맥북에어는 그게 아니였다. C타입 단자도 왼쪽에만 있다고 한다. 오른쪽에는 이어폰 단자밖에 없음.
  • 키보드에 번호자판이 없다.
  • 개인적으로 윈도우 기반의 노트북들보다 훨씬 안정적이다. 

 

가격

LG그램의 경우 쿠팡 기준 1,469,010원이다. 가격에 대한 자세한 스펙은 링크 참고 (https://074container.tistory.com/3)

맥북에어의 경우 쿠팡 기준 1,757,600원이다. 그런데, 이 가격은 램이 8GB이고, LG 그램과 같이 16GB의 램으로 바꾸면 가격이 1,899,000원으로 올라간다. 거의 같은 수준의 사양이라면 약 43만원의 차이가 생긴다.  

 

 

결과

생각보다는 성능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 특히 말로만 듣던 애플M2칩이 완전 슈퍼짱짱 초 울트라 좋을 줄 알았는데 생각외로 i5 CUP도 비슷한 점수를 받았다. 다만 써본사람만 느끼는 맥북 특유의 안정성은 따라올 수 없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그래픽 관련한 점수가 크게 차이가 나는 것도 인상적이였다.

 

윈도우 기반의 노트북을 1대 가지고 있어야 하느냐, 그런 것을 무시하고 애플 기기들이 많이 있으니 맥북을 구매하여 각 기기간 연동성을 잘 구축할지의 차이인 것 같다. 맥북에서 은행업무도 볼 수 있는 때라고는 하나 업무에서 은근히 윈도우 기반에서만 되는 일들이 많기 때문에 놓칠 수 없는 선택 사항이긴 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비슷한 사양 기준으로 43만원의 차이가 난다는 점 또한 무시못할 수준이다. 맥북에어 15인치 제일 깡통으로 산다해도 약 29만원이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사실 당연히 애플의 맥북에어로 사고자 마음을 먹고 이 글을 쓰고 있었는데 쓰다보니 LG 그램으로 마음이 더 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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